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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 무작정 따라하기 - 풍경 사진 레시피(10)

여가 매뉴얼/사진촬영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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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 레시피(10)

일몰


퇴근길, 하늘 가득 번지는 붉은 노을을 보며 가슴 설레어 본 적 있나요? 발갛게 사그라지는 태양과 불타오르는 하늘은 누구라도 로맨틱한 감상에 빠져들게 합니다.


회사 창밖으로 보이는 일몰도 좋고 퇴근길 버스 안에서 만나는 일몰도 좋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두면 하루에 한 장, 일몰 사진을 찍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 1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앞을 지나다가 만난 일몰 풍경입니다.

점점 붉게 변하는 하늘에 이끌렸습니다. 공사를 하고 있던 중장비를 부제로 활용했습니다.



▼ 붉은 하늘을 많이 보여주기 위해서 세로 구도로 바꾸어서 촬영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 2EFs 18-200mm // F5.6 // ISO320 // 1/1,000초 //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무작정 따라하기


1. 스팟측광으로 하늘에 노출을 맞춥니다. 단, 태양을 측광하면 사진이 너무 어두워지기 때문에 태양 주변 하늘을 측광합니다.


2. 빛의 세기가 많이 줄어들 때까지 기다린 뒤 해가 동그랗게 변하면 촬영합니다.


3. 화이트밸런스를 구름 모드로 하거나 K 모드에서 켈빈값을 9,000K 정도로 설정하면 실제보다 훨씬 붉은 느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 3




응용하기


일출과 달리 일몰은 빛이 점점 약해지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해가 지기 직전까지는 하늘과 땅의 노출차가 매우 큽니다. 하늘에 노출을 맞추면 땅은 시커멓게 나오고 땅에 노출을 맞추면 하늘이 하얗게 나옵니다. 그라데이션 필터(Gradation Filter)를 이용해서 하늘의 노출차를 줄이거나 HDR 기능으로 적정 노출값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 5EF 17-40mm // F4.0 // 1/250초 // ISO1600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일몰입니다. 일몰의 순간에는 하늘색이 수천 번도 더 변합니다.


일출과 마찬가지로 일몰 사진 역시 부제가 필요합니다. 일몰의 감동을 더욱 높일 다양한 소재들을 해가 지기 전에 미리 찾아 둡니다. 해가 진 직후부터 30분 동안은 하늘색이 수천수만 번 변합니다. 해는 없지만 가장 멋진 하늘을 만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 4EF 100-400mm // F11 / 1/200초 // ISO320 // 경남 사천 실안


▲ 일몰 명소로 유명한 경남 사천의 실안 해안도로입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과 산너머로 기우는 해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이 글은 '미러리스 카메라 무작정 따라하기' 도서의 일부를 발췌한 글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무작정 따라하기

저자
문철진 지음
출판사
길벗 | 2013-09-10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일러스트와 구도 가이드를 통해 쉽게 배우는 미러리스 마법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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