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레시피(7)
색과 대비
색은 시선을 강하게 끄는 요소입니다. 도드라진 색을 사진의 주제로 삼으면 사람들의 시선을 쉽게 끌 수 있습니다. 원색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풍경 속에서 빨강이나 파랑, 노랑과 같은 원색을 부지런히 찾아봅시다.
화면 속에 여러 가지 색이 공존한다면 대비를 활용합니다. 보색 관계를 이용하면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빨간색과 초록색, 파란색과 주황색, 보라색과 노란색이 대표적인 보색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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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벽을 가진 집 앞에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나무에는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실타래가 매달려 있습니다. ▼ 푸른 벽과 색상 대비를 이룰 수 있는 색깔만 골라서 화면 속에 배치했습니다. 실타래 수를 줄여서 최대한 단순하게 구성했고 심도를 얕게하여 입체감이 생기도록 했습니다. |
EF 85mm // F1.8 // 1/3200초 // ISO100 // 경북 청도
무작정 따라하기
1. 색상 대비가 강렬한 풍경을 찾아 최대한 단순하게 화면을 구성합니다.
2. 카메라 파라미터 설정에서 채도를 조금 높여주면 색이 더욱 또렷하고 화사해집니다.
(파라미터 : 색감과 채도, 콘트라스트 등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해 개성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이미지 보정 시스템)
3. 주제와 배경이 모두 또렷하게 보이도록 할지 주제만 부각시킬지 뒤에 알맞은 심도를 선택합니다.
응용하기
E 18-55mm // F3.5 // 1/2000초 // ISO100 // 경북 청도
▲ 노란색과 파란색은 대표적인 보색 관계입니다. 파란색은 더 파랗게, 노란색은 더 노랗게 보입니다.
1 NIKKOR 10mm // F2.8 // 1/40초 // ISO400 // 홍콩
▲ 홍콩의 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밝은 미소로 숟가락을 들고 있는 여성과 그 아래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혼자 식사를 하는 중년 남성이 모습이 대비되고 있습니다.
EF 17-40mm // F4.0 // 0.5초 / ISO400 // 홍콩
▲ 움직이는 것과 움직이지 않는 것의 대비를 보여줍니다. 셔터속도를 느리게 해서 사람과 자동차의 움직임을 흔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글은 '미러리스 카메라 무작정 따라하기' 도서의 일부를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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