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레시피(4)
촬영하고자 하는 풍경의 핵심을 정확하게 찔러야 합니다. 그러자면 무엇이 주제이고 부제인지 명확하게 정해야 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간결한 구성입니다. 사진은 뺄셈입니다. 화면 구성이 단순할수록 주제는 선명해집니다. 셔터를 누르기 전에 눈앞에 펼쳐진 풍경 가운데 무엇을 넣고 무엇을 뺄지부터 결정합니다. 의미 없는 요소는 생략하고 의미가 있더라도 구성을 산만하게 한다면 과감하게 제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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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협재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을 즐기는 수많은 사람으로 프레임이 복잡해졌습니다. 사람을 최대한 화면 밖으로 내보내고 제주의 상징인 말을 부제로 배치해서 간결한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
NX 18-55mm // F11 // 1/200초 // ISO100 //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무작정 따라하기
1. 뷰파인더를 꼼꼼하게 살피면서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합니다.
2. 줌렌즈라면 화각을 넓히고 좁히기를 반복하면서 필요 없는 요소들을 찾아내면 됩니다.
3. 배경 정리가 잘 안 된다면 심도를 얕게 해서 주제에만 초점이 맞도록 합니다.
응용하기
E 18-55mm // F22 // 1/50초 // ISO100 // 전북 진안
▲ 코스모스를 주제로 마이산을 부제로 활용했습니다.
EF 100-400 // F9.0 // 1/1,250초 // ISO640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 떠오르는 태양을 주제로 삼고 새와 배, 광안대교를 부제로 배치했습니다.
이 글은 '미러리스 카메라 무작정 따라하기' 도서의 일부를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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