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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비밀(4) - 곰돌씨, 이거 확실해?

직장 매뉴얼/회사생활

by 길벗 출판사 2012. 8. 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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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곰돌 씨, 이거 확실해?

변호사 성공학 제9법칙 - 검증법칙

정답은 없다. 검증만 있을 뿐이다. 내가 검증하지 않으면 남에게 검증당한다.

틀리지 않는 방법은 없다!

우리가 하는 일이라는 것은 결국 질문에 답을 찾아 전달하는 일이다. 그러면 우리는 왜 자주 틀린 답을 찾을까? 바꾸어 말하면 왜 우리가 답으로 찾은 것이 ‘확인해 보니’ 틀린 답으로 판명이 날까? 근본적으로는 이 세상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일 것이다. 또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생각의 오류, 쉽게 말해 잘못 생각한 경우가 있는데, 우리가 여기에 빠지지 않고 항상 옳은 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러한 방법은 없다.

다시 생각해보자. 우리가 질문에 대해 틀린 답을 했을 때, 그것이 틀린 답이라는 사실은 ‘확인해 보니’ 알게 된 것이다. 결국 우리가 오답을 내지 않는 방법은 상대방에게 전달하기 전에 ‘검증’해보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논리적인 생각의 과정을 통해 우리가 찾을 수 있는 ‘나름대로 최선’의 결론을 내려놓고, 이에 대한 검증을 통해 그 결론이 올바른 답이 될 수 있는 ‘확률’을 높여 가는 방법밖에 없다.

나가수 PD가 교체된 이유 - 반대사례 찾기

그러면 어떻게 해야 결론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을까? 활용도가 높은 것부터 살펴보자. 첫째는 반대사례 찾기다. 쉽게 말해서 ‘이러한 데 저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반대사례는 시간상으로 과거에 있었던 사례, 지금 진행 중인 사례,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사례 세 가지다. 이 중 가장 기본적으로 확인해 봐야 하는 것은 당연히 과거 사례다.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한 후로는 선배들이 기억 속에서 독점하던 정보의 민주화를 가져왔고, 과거 사례들의 상당 부분은 데이터베이스로 축적되어 공유되고 있다. 둘째, 현재의 사례는 항상 최신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해결해야 한다. 막연히 다른 사람들이 확인한 내용을 언제 자료인지 확인해 보지 않고 그대로 믿다가 “그건 이미 지난주에 수정 데이터를 올렸던데?”와 같은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반대사례를 가정해 검증하는 것이다. ‘나는가수다’ PD가 청중평가단의 결정으로 김건모가 탈락한 것에 당황해 다시 기회를 주자고 결정한 것은, 다음에 똑같은 상황에 직면하면 그 때도 재도전 기회를 줄 것인가의 문제를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리하자. 결론을 내릴 때는 내 결론과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는 사례가 없는지 검증하자.

시비 걸 사람들을 생각한다 - 이해당사자 검증

효과적인 검증의 다른 한 가지는 내 결론의 이해관계자들이 누군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앞에서 틀린 답도 ‘확인해 보니’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러기에 ‘누가’ 내 결론을 확인해 볼지 생각해보면 그만큼 내 결론이 틀린 답으로 확인될 가능성이 낮아진다. 내 결론에 자신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사람들, 결국 이해관계자들일 것이다. 우선 내 결론을 보고받는 상사가 당연히 이해관계자다. 이보다 더 심각하게 내 결론의 틀린 부분을 찾으려고 애쓰는 중요 이해관계자는 내 결론으로 인해 자신에게 불이익이 생기는 사람들이다. 내가 내린 결론에 이해관계를 갖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면 어떠한 요소들을 검증해 봐야 할 지 알 수 있다. 재정부가 비용문제를 제기하면, 법무부가 법률위반 가능성을 이야기하면, 해당 부서가 왜 굳이 이러한 일을 해야 하냐고 불평하면 어떻게 납득시킬 것인가를 미리 따져보는 것이다. 우리의 결론이 언제든지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해관계자들이 누구인지 생각하며 그들의 입장에서 검증해 봐야 나중에 ‘틀린 답으로 확인’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부장님이 항상 이거 확실하냐고 날 의심하는 이유, 그것은 당신이 스스로 검증하지 않기에 부장님이 대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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