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시를 이해하고 미래 증시를 예측하는 방법
- 주식투자 역사를 공부하라 [03]
1946 ▶1960 국채 중심의 투기장으로 전락한 해방 후 증권시장
최초 상장된 12개 기업의 운명은?
인수·합병·통합으로 12개 중 8개 기업만 명맥을 유지하다
1956년 3월 3일 대한증권거래소 출범과 함께 12개 기업이 주식을 상장했다. 당시 상장법인은 조흥은행, 저축은행, 상업은행, 흥업은행 등 4개 은행과 대한해운공사, 경성전기, 남선전기, 조선운수, 조선공사, 경성방직 등 6개 일반기업, 그리고 정책적으로 상장된 대한증권거래소와 한국연합증권금융의 2개 법인이다. 이들 12개 기업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우선 대한증권거래소는 1974년 6월 29일에, 한국연합증권금융은 같은 해 11월 15일에 정책적으로 상장폐지되었다.
상장번호 1호인 조흥은행은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가 되면서 2004년 7월 2일 상장폐지되었고, 상업은행과 흥업은행(한일은행의 전신) 은 합병되어 한빛은행이 된 뒤 다시 우리은행을 거쳐 우리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되었다.
저축은행은 제일은행으로 행명을 바꾼 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 인수되면서 2005년 4월 22일 상장폐지되었다.
경성전기와 남선전기는 조선전업과 함께 한국전력주식회사로 통합되면서 1961년에 상장폐지되었고, 조선운수는 1962년에 한국미곡창고와 합병 후 상장폐지되어 오늘날의 대한통운이 되었다.
경성방직, 대한해운공사, 조선공사는 각각 경방, 한진해운, 한진중공 업으로 상호와 대주주가 변경된 채 현재까지 거래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최초 상장된 12개 기업의 현재
※ 이 포스트는『대한민국 주식투자 100년사』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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