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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쓰는법 | 11가지 노하우로 직장인 돈모으기

생활 매뉴얼/재테크

by 길벗 출판사 2015. 11.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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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짜리 단칸방에서 시작하여 외벌이로도 내집장만의 꿈을 이룬 '느림과여유로운삶'님은 빚은 빨리 갚고 자산을 모으는 방법으로 가계부를 꼽았다. 그가 말하는 '부를 창조하는 기적의 가계부 쓰는법'을 소개한다. 주거비가 비싼 요즈음에는 와닿지 않는 사례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절약, 가계부쓰기는 조금 느릴지는 몰라도 직장인이 돈모으는 확실한 재테크방법이다.


1. 라이프사이클과 재무목표를 A4 종이에 적자

돈벌이를 언제까지 지속할지, 저축 가능한 기간은 언제까지인지, 자녀에게 돈은 언제 많이 들어가는지 등 라이프사이클을 구체적으로 적어서 가계부에도 붙이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이세요.

나만의 라이프사이클 표를 매일 아침저녁으로 보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그리고 꼭 1년 재무목표를 정해서 적어놓으세요.

(예 : 1년 1천만원 모으기, 빚 1천만원 갚기)


2. 한 달 전에 미리 월 지출 계획을 세워서 가계부에 붙이세요

고정적인 지출(주택 관련 관리비, 교육비, 교통비, 통신비 등)과 변동적인 지출(외식비,문화생활비 등)로 구분해서 세워놓으세요. 지출이 수입을 초과한다면 당연히 변동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시고요.


3. 현금흐름을 기록해야 해요

지출이 발생할 때마다 바로 기록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작은 수첩이나 휴대전화기를 활용해서 지출을 적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몇 달 하다 보면 가계경제의 흐름이 보입니다.


4. 결산은 주 1회 하세요

지출을 기록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지출관리입니다.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출되고 있는지 일주일 단위로 잘라서 결산하세요. 일주일 동안의 소비패턴을 보고 반성할 부분을 1가지씩 필수적으로 찾아보고, 지출이 과한 날은 꼭 반성하고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표시를 해놓으세요. 그래야 그다음 일주일을 잘 보낼 수 있더라고요.


5. 저축은 반드시 자동이체로!

저축 가능한 금액을 정했으면 자동이체를 하는 것이 좋다는 건 다들 아시죠? 비정기적인 상여금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저축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괜찮다면 상여금 전액을 저축하는 게 좋습니다.


6. 가계부, 잘 쓰려고 하지는 마세요

잘 쓰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단순하게 기입하세요. 너무 세세하게 쓰다 보면 지쳐서 포기하게 되거든요. 이런저런 이유로 2~3일 가계부 쓰기를 빼먹은 경우에는 못 쓴 내용에 대해 너무 집착하지 말고 숫자가 다소 맞지 않더라도 현재 시점에서 다시 시작하세요. 대신 일주일 결산은 꼭 하셔야 다음 주 가계부가 정확해져요.


7.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쓰세요

신용카드를 잘 쓰면 유용한 것은 맞지만 통제가 잘 되지 않지요. 과소비의 원인인 신용카드만 체크카드로 바꿔도 지출의 20%는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참,체크카드도 함부로 쓰면 후회합니다. 은행 잔액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계획적인 지출을 해보세요


8. 지출의 5~10%는 무조건 줄이세요

가계부를 펴놓고 스스로 줄일 수 있는 항목을 체크해보세요. 매달 생활비나 용돈은 무조건 5~1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식비 40만원을 36만원으로 줄이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용돈도 마찬가지죠. 생활비나 용돈을

5~10% 정도 줄이는 게 1년이 되면 목돈이 되고, 또 그게 평생을 간다고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되겠죠?

한 달 고정지출이라고 생각했던 항목들을 한 번 더 찬찬히 뜯어보세요. ‘과연 고정지출인가?’ 다시 의심해보세요. 고정지출이라고 생각했던 항목들이 없앨 수있는 쓸모없는 지출인 경우도 많거든요.


9. 마트 가면 영수증은 꼭 챙기세요

가계부 오른쪽에 마트에서 장 보고 받은 영수증을 붙여놓았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 식비, 생활비 씀씀이를 파악하세요. 일주일에 식비로 얼마나 지출하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일일이 장 본 품목을 가계부에 적는 것보다 영수증을 붙이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10. 참는 만큼 쌓인다! 절약 메모지를 작성하세요

사고 싶은 것이 생기면 그 물건을 사지 않는 대신 얼마를 아꼈는지 절약 메모지에 품목과 가격을 적으세요.(저도 사고 싶은데 참은 물건 목록이 A4 용지 1장 가득 있습니다.)

절약 메모지를 가끔 꺼내서 보면 쇼핑 억제로 얼마를 아끼게 됐는지 실감할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못 산 물건에 대해 아쉬워하지 말고, ‘나는 돈이 없어서 못 쓰는 것이 아니라 돈이 있어도 안 쓰는 것’임을 생각하며 마인드콘트롤을 하세요. 그러면 사지 못한 물건 생각에 속상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를 더 아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11. 남편과 아내의 용돈 통장은 따로 쓰세요

주부들을 보면 자신은 개인적인 돈은 쓰지 않는다고 하는데, 사실 생활비 속에 주부가 개인적으로 쓰는 돈도 다 들어가 있죠. 그래서 남편 용돈, 아내 용돈을 정확하게 구분해 용돈 통장을 따로 만들어야 해요.

구체적으로 자기 자신이 한 달에 얼마를 쓰는지 한눈에 보여야 지출을 줄여나가야겠다는 생각도 드니까요. 또 자신만을 위한 용돈 통장 잔액를 보면 지키고 싶다는 생각에 소비가 저절로 줄어들게 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제 용돈을 아껴서 재테크 책도 사서 보고 화분도 사요. 가끔 친구들과 영화도 보러 가고요. 용돈을 아껴서 만든 돈이 제게는 가장 꿀맛 같은 돈입니다.


▲ 느림과여유로운삶 님이 써온 가계부




가계부 어디에 쓸까?

- 종이가계부

요즘 누가 가계부를 손으로 쓰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의외로 가계부 매니아들이 있다. 종이에 한자 한자 삶을 계획하고 기록하는 맛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종이 가계부 매니아를 위해 농협과 신협에서는 매년 말 전국 지점에서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니 놓치지 말자. 또, 연말에는 여성잡지의 부록으로 양질의 가계부가 많이 제공되니 이를 활용해도 좋다.


온라인&컴퓨터 가계부

돈을 쓸 때마다 바로 기록할 수 있고 자동으로 계산도 해준다는 점이 온라인 가계부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인터넷을 잘 검색해 보면 엑셀등으로 만들어진 가계부나 스마트폰 가계부 어플을 찾을 수 있다.

→ 모네타 미니가계부 (웹버전, 안드로이드어플 제공) 

: 많은 사용자가 있어 다른 사람의 소비지출 규모와 저축방법을 참고할 수 있다.

→ 후잉 (웹버전, 모바일 버전 제공 / 사용량에 따라 유료)

: 회계원리를 적용한 복식 가계부 제공. 내 부채, 수입, 자산규모 등을 한눈에 파악하기 좋다.

→ 각 은행에서도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가계부 기능을 제공한다. 주거래은행의 가계부를 써 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자.



짠테크 전성시대
  • 짠돌이 카페(엮음), 이보슬 지음
  • 절약으로 시작하는 3배속 부자법
  •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자산증식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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