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로부터 시작된 국내 공모전은 디자인을 학습하고 탐구하는 학생들에게 짜릿한 자기 표현의 산실이었습니다. 최근에는 iF, reddot, IDEA 등 유명 국제 공모전에서도 국내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국제 공모전이 보편화하였습니다.
예전에는 학교 게시판에 붙어 있는 공모전 포스터만으로 공모전 정보를 확인했지만, 최근에는 공모전 관련 사이트 등에서 원하는 시기와 주제에 맞춰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디자인 사이트 활용도가 넓어졌습니다. 공모전 관련 사이트에서는 공모 요강이나 이전 수상작들을 확인할 수 있어 공모전을 준비하기 전에 어떤 작품들이 수상했는지, 어떤 아이디어가 인정을 받았는지에 대한 기본 정보를 습득하기에 좋습니다.
다음의 사이트들은 공모전에 관심 있는 디자이너나 일반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디자인 공모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참고하여 공모전에 관한 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1. 디자인 소리 designsori.com
공모전 사이트 최초로 디자인 공모전을 전문으로 한 정보 사이트로, 해외 공모전 관련 출품 요강 및 정보, 번역 서비스와 수상작 등을 소개합니다.
2. 디자인 DB designdb.com
공모전 및 디자인 트렌드 관련 정보를 소개하며 디자인 리포트를 통한 해외 전시 관련 내용도 전달합니다. 매월 업데이트되는 디자인 동향 정보는 실무 디자이너 및 디자인 전문 업체에 큰 도움을 줍니다.
3. 디자인정글 jungle.co.kr
디자인 관련 서적 정보를 제공하며 각종 공모전 및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자체 매장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판매합니다.
본격적인 디자인 훈련의 시작으로 공모전에 참여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탁월한 선택이라고 전해드리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냅니다. 공모전을 통한 디자인 훈련은 누군가에게 자신의 작품과 작업, 생각과 결과를 전달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훈련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2~3년 차 디자이너에게 다른 사람,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전에 학생으로서 겪은 수많은 실수를 고쳐나가며 다른 사람과 작업을 공유하기 위한 피드백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실무에서 꼭 필요한 팀워크를 길러줍니다. 또한 공모전을 통해 스스로 만든 디자인과 결과물들은 향후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설득의 배양물이 될 것입니다.
전체 계단을 보려 하지 마라. 그저 첫걸음을 내딛어라. - 마틴 루터 킹 (You don't have to see the whole staircase. Just take the first step.)
이 글은 '디자이너's PRO 디자인 공모전' 도서의 일부를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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