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떠나는 주말여행 계획 짜기 30초 무작정 따라하기]
- 수도권 도로 -
올림픽대로를 따라 북쪽으로 계속 거슬러 올라가면 팔당대교에 이른다. 한강의 발원지가 문득 떠올려지는 강변길이다. 두물머리 풍광이 눈길을 사로잡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명성이 자자하다. 봄이면 강가에 피어오르는 물안개 때문에 무턱대고 길가에 차를 세우고 감상에 빠져든다. 자연이 그려낸 수묵화는 유명 화가의 작품에 비할 바 아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두물머리를 잊을 수 없는 양평은 물의 도시이다. 물과 물이 만나고 그 물길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어우러지는 양평으로 남한강변길을 따라 가보세요!
자, 그럼 길벗지기가 눈으로 떠나는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Let’s GO! 코스 빨리보기
코스별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남양주 – 양평 남한강변길 5코스 소개 Course 1. 정약용의 지혜를 배우자 다산유적지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산75-1 / 문의: 남양주시 다산유적지 031-590-2837>
코스1에서 코스2까지 6.5km 자동차로 이동 15분
Course 2. 언제보아도 영화 같은 풍경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두 갈래 물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반가이 만난다. 두물머리 주변에는 400년 수령의 느티나무와 황포돛배가 명소 속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예로부터 강원도 산골에서 떠난 뗏목꾼들이 이곳 나루터에서 잠시 쉰 후 마포나루로 향했다. 지금은 강을 따라 한걸음에 달릴 수 있지만 풍경에 반해 운전을 멈추고 무아지경에 빠져든다.<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779-1 / 문의: 양서면사무소 031-770-3103>
코스2에서 코스3까지 19km 자동차로 이동 30분
Course 3. 양평의 문화가 흐르는 양평군립미술관
양평의 환경친화적 지리 요건과 현대적 예술 감각이 잘 어우러진 미술관이다. ‘맛의 나라’, ‘마법의 나라’ 등 실험적인 미술전시를 꾸준히 이어가 젊은 미술관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미술관 전경은 물론 자연 채광을 잘 살린 건물 내부 설계 덕에 쾌적하게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양평 군민에게는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양평을 찾은 방문객에게도 특별한 문화를 선보인다는 기치를 확고하게 내건 문화공간이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전화:031-775-8515 / 이용시간: 10:00~18: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 입장료 성인 1000원, 어린이 500원/ 홈페이지: www.ymuseum.org >
코스3에서 코스4까지 11km 자동차로 이동 15분
Course 4. 폐철로를 달리며 산소를 마시자 양평레일바이크
양평레일바이크는 양평군의 대표적 여행지로 부상했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남한강의 지류인 흑천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달리는 산소길이다. 출발역에서 반환역까지의 거리는 3.2km, 약 25분이 소요된다. 레일바이크를 밟을 수 없을 때는 전동바이크를 이용할 수 있다. 경찰차와 소방차 모습으로 디자인된 전동바이크의 속도는 최고 시속 20km로 제한돼 있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 126-5/ 전화: 031-775-9911/ 이용시간:09:00, 10:30, 12:00, 13:30, 15:00, 16:30, 18:00, 19:30, 21:00에 용문역 출발(11~2월에는 마지막 2회 중지) / 연중무휴 / 입장료: 전동바이크 2인승 3만원, 레일바이크 2인승 2만원, 4인승 2만9000원/ 홈페이지: www.yprailbike.com>
코스4에서 코스5까지 10.5km 자동차로 이동 20분
Course 5.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가을날의 용문사
용문산 자락에 자리한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년) 대경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대웅전 앞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은행나무는 고찰 용문사의 위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일주문에서 해탈교까지 이르는 길 옆으로 여름이면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용문산 일원은 산나물의 명산지로 소문이 자자하다. 용문사로 조금만 더 걸어 들어가면 친환경농업박물관을 만나게 된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로 371번길 19-1 / 문의: 031-773-3797>
추가 추천코스
만약, 시간이 남아 여유가 있다면?? 수종사과 소나기마을로 가보세요!
수종사
금강산 구경을 다녀오던 세조가 수종사에 들러 하룻밤 묵어가던 날, 한밤중에 난데없이 들려오는 종소리가 세조의 깊은 잠을 깨웠다고 한다. 이것은 종소리가 아니라 18나한이 있는 바위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였다. 세조는 이곳에 절을 짓고 절 이름을 ‘수종사’라 불렀다. 대웅보전(보물 제291호)은 못을 하나도 쓰지 않고 나무토막을 끼워 맞추는 공법으로 지어졌다. 경내의 구리종은 고려시대의 대표작 중 하나로 알려진다.
<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문의: 031-576-8411/ 홈페이지: www.sujongsa.net>
소나기마을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에 있는 황순원문학촌은 단편 소설의 백미인 ‘소나기’를 테마로 한 문화마을이다. 소나기광장에는 노즐을 통해 인공적으로 소나기를 만드는 시설이 설치되어 하루 3회 소나기가 뿜어져 나온다. 관람객들은 소설 속 주인공처럼 비를 피해 수숫단 속으로 몸을 피하는 장면을 재연해볼 수 있다.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 산74/ 문의: 031-773-2299/ 홈페이지: www.소나기마을.kr >
추천 맛집
"배고픈데 어디로 가지??" 고민하지마세요! 추천 맛집이 있으니까요~
추천 맛집1. 옥천냉면
옥천냉면의 물냉면은 평양냉면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우선 육수를 만드는 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고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한다. 평양냉면처럼 동치미 국물을 섞지 않고 돼지고기로 육수를 만든다. 이곳 냉면은 평양냉면보다 굵고 탱탱한 면발로 전분을 많이 사용해 쫄깃하다. 돼지고기 편육, 완자도 함께 판다. 대부분은 편육이나 완자를 먹고 난 뒤 냉면을 먹는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길 98/ 문의: 031-772-5302 / 영업시간: 11:00~19:30, 연중무휴 / 가격: 냉면 6000원, 편육 1만2000원>
추천 먹거리 2. 왈츠&닥터만
커피의 일생에서부터 역사, 문화, 재배까지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커피 박물관이 들어선 왈츠&닥터만은 카페와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다. 주로 북위 25도에서 남위 25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 북한강의 정취가 가득한 이곳에서 마시면 더욱 향기롭다.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로 856-37/ 문의: 031-576-0020/ 영업시간: 10:30~23:00, 연중무휴 / 가격: 카페 로얄 1만6000원, 아이리쉬 커피 1만4000원>
남한강변을 달리는 강변길은 두물머리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남한강을 남쪽에, 북한강을 서쪽에 낀 양평은 북쪽과 동쪽으로 강원도 땅과 맞닿아 있다. 그래서인지 계곡도 많고 오지마을 분위기가 새록새록 풍긴다.
두물머리 풍경에 취하는 로맨틱 로드 남양주~양평 남한강변길로 떠나보세요!
다음 편에는 제천 청풍호반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의 내용은 길벗에서 출간 된 '자동차 주말여행 코스북'에서 발췌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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