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아웃의 균형을 이해하라 ||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정보를 전달하려면 시각적으로 편안함이 필요합니다. 강력하고 자극적인 디자인도 기본적인 균형과 조화를 생각하면서 만들어야 합니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대칭이 주는 긴장감은 균형감이 있어야 완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균형은 평형 또는 상응이라고도 하며, 성공적인 레이아웃의 결정적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대칭을 통한 동적 균형은, 디자인 중심에서 나누어진 두 면이 서로 겹쳐지지 않지만 시각적으로 균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형태상으로는 불균형해도 레이아웃을 통해 균형을 이루며 개성과 역동성을 느끼게 합니다. 균형을 통해 안정된 레이아웃을 손쉽게 만들 수 있으나, 구성 요소 사이 균형을 잃어버리면 안정감도 깨집니다. 균형을 상실한 레이아웃은 불안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지루함을 느끼게 합니다.

포스터 - 요셉셉 뮐러 브로크만

▲ 몬드라인의 느낌을 활용하여 균형감을 준 포스터 디자인입니다. 비대칭이 대비를 이루면서도 수평의 선으로 인해 균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The Tipping Point 애뉴얼 리포트

레이아웃의 둘 이상의 요소에 시각적으로 힘이 분산되어 있으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같은 무게와 형태가 대칭을 이루고 있다면, 재미없고 지루하며 균형미가 결핍되었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레이아웃을 위해서는 아이디어만큼 비대칭을 통한 동적 균형이 중요합니다.

대칭

대칭은 상하좌우로 동일한 위치에 형태가 마주 보고 있어, 질서에 의한 통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성 요소의 배열이 쉽고 정지된 느낌이 강하므로, 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쉬우며, 위엄 있고 고요하며 안정감을 주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집니다. 하지만 단조롭고 보수적이며 경직되어 있어 흥미를 유발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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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Glamour 영국판

비대칭

비대칭 균형은 형태나 구성이 다르지만 시각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동적인 긴장감을 주고 개성적인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성 전체에 시선을 유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현대적인 세련미와 완성도 높은 성숙미를 느끼게 합니다. 전적으로 디자이너의 감각에 의존하기 때문에 뛰어난 상상력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 이 글은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편집&그리드» 도서의 일부를 발췌한 글입니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편집&그리드 저자 : 이민기 그리드로 시작하는 편집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