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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어떻게 보관해야 신선할까?

모두의 상식

by 길벗 출판사 2016. 11. 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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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차를 구입했다면 제대로 보관해야 합니다. 보관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구입 당시의 신선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차는 구입한 지 1년 안에 소비하는 좋습니다. 1년이 지났다 해서 차 자체가 크게 변질되는 것은 아니지만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말차는 개봉 후 석달 내에 모두 소비해야 하도록!


차는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하며 온도 변화가 크지 않은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차는 흡습성이 있어 공기 중의 습기와 주변의 향과 냄새를 빨아들여 차에 향이나 맛을 더할 때는 이런 특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새로 구입한 차를 커피와 같이 놔두면 차에서 커피 향이 나는 낭패를 겪게 됩니다! 

차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통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사기 용기, 깡통, 은박 주머니 같은 데에 넣어 보관하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리고 통을 열 때마다 차가 공기 중의 습기에 노출되어 신선함을 잃기 때문에 조금씩 나누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봉한 용기에 잘 넣어두었다고 해도 커피나 계피, 향신료와 같이 향이 강한 것 근처에 두어서는 안 됩니다. 
향이 좋은 차는 특별히 더 신경 써서 밀봉을 하고 따로 보관하는 게 좋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 예외는 있는 법! 

일본의 말차는 녹차 잎을 미세하게 갈아 만들었기 때문에 보관법이 아주 다양합니다.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확실히 밀봉한 상태로 보관해야 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도 합니다. 

흑차 역시 예외인 경우입니다. 흑차는 발효라는 2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살아 있는 유기물이죠. 따라서 습도가 낮고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숨을 쉴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냄새가 배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생보이차나 숙성된 엠버 우롱 같은 일부 차는 제대로 보관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맛이 더 좋아집니다.




• 말차: 찻잎을 절구를 이용해 갈아 만든 차로 달콤한 채소 맛에 살짝 쓴맛이 감돈다. 일본 다도에 사용된다. 
• 흑차: 흔히들 알고 있는 보이차도 흑차의 한 종류다. 지방 흡수를 막고 부종을 예방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탁월하고, 산화와 발효 과정에 따라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풍부하며 떫은맛이 거의 없다.



티 소믈리에는 차를 어떻게 마실까요?

와인처럼 향기롭고, 맥주처럼 다양하며

커피처럼 중독적인 음료에 대한 이야기!


이런 내용도 있어요!

* '차'를 마씰 때 어떤 음식과 함께할 때 더 맛있을까?

* 육안으로 가장 맛있는 '차'를 만드는 물 온도 식별하는 법

* 잎차와 티백은 우리는 법이 다르다고?

* 좋은 차를 선별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나라별로 다른 다도의 세계!


차 상식사전
  • 리사 리처드슨 지음, 공민희 옮김
  • 당신을 위로할 따뜻한 차 한 잔을 만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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